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후 매일 외롭고 공허했던 중년 남성 코지마는 어느 날 아내와 똑같이 생긴 마네킹 인형이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. - 가만 둘 수가 없었고, 집에 데려오자 아내와 같은 이름인 '아카리'로 사랑을 시작했다. - 침묵의 인형임에도 불구하고 코지마는 아내와 꼭 닮은 신비한 존재감을 지닌 '아카리'에게 미소와 활력을 되찾고, 점차 '아카리'에 대한 비정상적인 성적 충동을 억제할 수 없게 된다. - 한편, 그런 절친한 친구를 본 야스무라 역시 과거의 아카리에 대한 사랑을 되찾기 시작한다. 더..